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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취뽀하자

2020.02 우와 뭘하고 살았던거지

manggo56 2020. 2. 22. 03:27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시각은 새벽 3시 18분

 

아직도 이렇다 할 성과 없이 시간만 축내고 있는 기분이 드는 새벽이다 ㅠㅠ

(실제로 그렇기도 하고)

 

 

어제는 아침 일찍부터 컴퓨터활용능력 필기시험을 남대문까지 가서 보고 왔다

컴활을 진짜 왜 이제서야 했지 싶을정도..

 

요즘 드는 생각은 대학교 1학년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 거다

 

더 많은 경험과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더 많은 준비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았을 텐데

 

하지만 이런 생각들이 나를 갉아먹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머리 속에서 지우려고 하지만

쉽게 안되는 것도 현실인 것 같다,,ㅠㅠ

 

뭐 여하튼 필기 시험은

진짜 상공회의소의 자존심이라 불리는 시험이라 그런지

내가 만만하게 기출만 풀어서는 절대 안될 시험이라는걸 알았고 ㅠㅠ

오늘 당장 오전에 결과 나오지만 기대안한다,,

아마 떨어졌겠지.

 

서울 시험장은 이미 3월 중반까지 예약이 완료 됐고

대전에 내려갈 때 시험도 볼까 생각중이다

진짜 내가 너무 한심해지는 상황 연속이다

 

우선적인 문제는

내가 뭘 해야 될지도 잘 모른다는 것이다

아무 생각없이 자격증 두개를 취득했지만

취업의 문턱은 높고

서류합격도 해본 적 없이 좌절의 시간만 늘어갔다

 

어찌보면 당연한거다

대학생 때 열심히 경험을 하지 않은 것이

자기소개서에서 쓸 내용이 없어지고

나를 표현할 수단이 사라지는 느낌이었다

 

그걸 알면서도 아무 대책없이 또 다른 자격증만을 생각하고 있네 나도 참 나다ㅠ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사실 목표는 존재한다

4월말 철도공사 필기 시험이 있고

6월엔 아마 통신직 시험을 볼지도 모른다

 

그를 위해선 공부를 해야한다

 

그런데 무기력한 내 모습을 보면서 또 되풀이 된다

자기 비하를 넘어서 혐오까지

 

내가 기운을 찾을 수 있는 뭔가가 필요하다

그리고 힘냈으면 좋겠다 내 자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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